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악의 문제 (문단 편집) == 이론 == 악의 문제를 무마하고 신이 옳다고 변호하려는 신학적 시도를 신정론(神正論, theodicy)이라고 한다. 신의론(神義論), 변신론(辯神論), 호신론(護神論)이라고도 한다. 현재 나무위키에는 별도의 문서로 [[악의 문제/가톨릭|가톨릭 신정론]]이 있다. [[리스본 대지진#s-4|리스본 대지진]]은 본격적으로 가톨릭의 신정론이 위협받게 된 대표적인 사건이다. 하필 [[만성절]]에 발생한 대지진으로 인해 수도원과 성당에 모인 신자들은 큰 피해를 입었으나 타락한 곳이라며 지탄받던 집창촌은 오히려 피해가 적었기 때문. 자세한 사항은 문서 참고. > "...리스본 참사 이후 하느님의 도덕적 인격이 이런 재난을 허용할 수 있다는 논증은 처음에는 철학자들에게, 나중에는 신학자들에게도 그 견인력을 잃기 시작했다. 리스본 참사는 [[중세]]적 사유에서 일어난 피로골절(stress fractures)을 아주 극적으로 드러냈으며, 한때는 이런 참사를 포용할 수 있었던 윤리적, 신학적 범주를 '''단숨에 압도해 버렸다...''' ''(중략)'' ...만일 이런 끔찍한 사건을 일으킨 지적 존재가 있다면 그것이 누구든 간에, 피에 굶주린 그의 폭력성은 무작위적이고 무분별하다고 볼 수 있었다. [[모든성인대축일]]에 일어났던 리스본 참사 배후에 도덕적 의지가 존재했다면, 그것이 전달할 수 있었던 도덕적 교훈이 무엇이었든지 간에 '''그 의지적 잔인함은 극단적이었다."''' >------ > - 《고통과 씨름하다》, 토머스 G. 롱, p.41 > "리스본의 지진은 [[볼테르]]에게서 라이프니츠의 신정론이라는 질병을 제거하기에 충분했다." >------ > - 《부정 변증법》, 테오도르 아도르노, p.361 20세기에는 [[세계 대전]]과 [[홀로코스트]]가 발생하여 신정론을 위협한다.[[http://www.hanhodaily.com/news/articleView.html?idxno=65948|#]] 이와 관련하여 생겨난 것이 홀로코스트 신학(Holocaust theology)으로 일부 유대교 신학자들은 유대인이 심판 받은 것이라는 주장을 하였고 일부 개신교 신학자들도 유대인이 용기를 발휘하고 고귀해질 기회를 얻었다라거나 하나님의 섭리라는 식의 주장을 하였다.[[http://m.quickmeme.com/img/7e/7eb0dca942f066e2a069293a62a4ac8fcc85813a146f247c7b06e71d07bc6327.jpg|관련 사진]] >“무자비하게 고문하고 죽이고, 삶아서 비누로 만들고 머리 털로 벼게를, 뼈가 비료가 되게하고 아무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채 버려진 그들의 무덤에 대해, 신학자들이나 율법학자들은 비존엄과 죄로 인한 결과라는 비난으로만 남겨지게 하고 있다.” “어린 자녀의 몸뚱이가 불 타고 있는 현장 앞에서 어떠한 말과 신학적 견해도 있을 수 없다”[* 홀로코스트 희생자 중 100만명 가량이 [[https://encyclopedia.ushmm.org/content/ko/film/romani-gypsy-children-used-in-racial-studies|어린이]]였다.[[https://m.mt.co.kr/renew/view.html?no=2016012617470052791&type=outlink&ref=https%3A%2F%2F|#]]] > - 랍비 어빈 그린버그 현대 철학자 [[에마뉘엘 레비나스]]는 20세기의 세계대전과 대량학살 같은 거대한 파국을 겪은 후 악의 문제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려는 시도(신정론)는 설득력을 잃었으며 악을 정당화하려는 논리가 때로는 폭력성을 내포할 수도 있음을 지적하면서, 추상적인 이론이 아니라 악에 의해 고통당하는 타인의 얼굴에서 자신의 책임을 발견하고 그들에게 헌신하는 실천 속에서 비로소 신과의 만남이 가능해진다고 역설하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